기존에 영작이 된 문서의 검수 작업을 맡게된 적이 있었는데 ‘연간 독서량’이라는 표현이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었습니다.
The number of books read per a year
직역하면 ‘일 년 간 읽힌 책의 수’ 입니다. 뭔가가 어색한데 어떻게 더 적합한 표현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?
핵심은 긴 구절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바꾸는 것입니다.
read per a year은 위 구절에서 books를 수식하는 역할인데,
이 내용(일 년 간 읽은)에 상응하는 단어가 있다면 바꾸어주면 좋겠지요.
이렇게, 영작을 할 때 해당 뜻의 덩어리가 문장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
(주어, 동사, 형용사, 부사, 목적어, 목적보어 등..) 추상화시킨 다음,
마땅히 깔끔하게 영작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
그에 대체할 수 있는 짧고 간단한 품사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이렇게 해서 연간 독서량을
->annual amount of reading
으로 좀 더 짤막하고 간결하게 줄여볼 수 있습니다!
'영작 꿀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긴 문장을 영작할 때 and 뒤에 콤마(쉼표)를 쓰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(0) | 2021.05.10 |
---|---|
설문조사 항목 영작하기 (0) | 2021.05.09 |
한국어의 축약형 표현 영작하기: 사전에도 안 나오는 표현, ‘사용 유무’는 어떻게 번역할까 (0) | 2021.05.07 |
원어민도 헷갈리는 관사(a, the, 관사 x) 사용, 해결책은 없을까? (0) | 2021.05.06 |
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, that과 which 및 in which, by which, for which, at which 등 헷갈리는 내용 총 정리 (0) | 2021.05.04 |